Thursday, October 19, 2017

운현궁 스케치












               가을궁은 고즈녁하고 편안하다.
               툇마루에 앉아 그림을 그리는 내 모습조차도
               다른이의 시선엔 풍경의 일부가 된다.
               그림을 그리며...차한잔, 정담 한보따리는 덤이다.

               푸르른 소나무사이.오래된 감나무의 주렁주렁 매달린
               감이 '가을이 슬프지 않은 이유'를 말해준다

               조은 계절에 '하고픈 것을 할수있는 행복'을 누린 하루!!

6 comments:

BH Yoo said...

연필 스케치 너무 좋은데요. 나무에서 힘찬 자유로운 선이 느껴져요.
다음에도 연필 스케치 기대합니다.
낙엽떨어지는 나무는 너무나 슬프구요...
많이 올려주셔요. 감사합니다!

Unknown said...

가을이 슬프지 않은 이유~~^^
마지막 그림은 다시 봐도 좋아요~~

한정선 said...

감사합니다..연필 애용해야겠네요
선생님..슬프지 않으려고 감나무를 그렸는데
낙엽처럼 보여서 거꾸로 쌤을 슬프게ㅠㅠ
시선과 해석의 차이겠지요^^

bikyung said...

감나무! 완전 멋지네요~

JECS.Choi said...

감나무 그림과 입고계신 쟈켓이 묘하게 어울리네요.. ^^ 스케치 하기게 좋은 하루 였습니다.

Unknown said...

빨간나무라고 부를렸더니 감나무였나보네요? ㅎ
너무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