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ne 24, 2009

la porte /73X60 watercolor & Mixed media


오브제를 사용한 그림을 한 번 해보자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Mars Black Pigment을 스폰지로 종이(Montval)에 발랐습니다. 그 위에 인스턴트 커피를 매우 진하게 녹여서 붓고 흘리고.. 마른 후에 수채화로 채색하였습니다. 피그망과 커피가 수채 물감과 섞이면서 묘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 위에 gel stone에 수채 물감을 섞어 마띠에르를 조금 주었습니다. 작품의 완성도를 떠나서 작업하는 순간 재밌었습니다.

2 comments:

  1. I can feel the rusted gate at o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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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요즘 'Drawing within'이란 책을 읽고 있어요. 내용이 저하고 많이 맞아서 돋보기를 쓰고 휴대폰 사전으로 찾아가면서 읽어요. 내용인즉, 재미(fun)와 만족(satisfaction)이면 되지 무슨 거창한 달성(achievement)을 목적으로 하느냐는 거지요. 정샘의 그림보면서 '음...한바탕 재미나게 놀았구면'하는 생각을 했더랬어요. 그림도 좋구요. 수채인지 몰랐어요. 질감도 좋고.
    특히 살고 계신 동네의 대문이 주제라 더욱 뜻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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