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ly 25, 2015

48th Sketchcrawl at Seoul City Hall

 오전엔 시청 9층에 있는 하늘정원에서 실내 풍경을 그렸어요.
 서울 시청 건물(신청사)은 특이한 외관과 주변 건물과의 부조화 때문에 말들이 많았었는데 제가 방문해 본 느낌으로는 사무용 건물이라기 보다 하나의 큰 예술작품 같은 느낌으로 그 곳에 머무는 동안 즐겁고 좋았어요. 업무용 공간으로서의 효율성은 떨어지겠지만 시민들에게는 휴식의 공간이자 놀이의 공간으로서의 기능이 큰 것 같아요.
 
 
 
 
      
                                (종이에 수채연필)

 
 
 점심먹고 나서는 (점심 때 단체 사진 한 장 찍을 것을! 언제나 지나고 나서 후회.. ㅎㅎ)
예전 서울시청건물이었던 서울도서관에서 도서관 풍경 한 장을 그렸어요.
그리고 도서검색대에서 제가 만든 그림책 <아빠는 놀이터>가 있나 검색해 봤죠.
없더군요...
그래서 회원증 발급 받아서 희망도서신청을 하고 왔답니다. ^^
 
 
                                              (종이에 펜)
 
 
 
 다시 시민청으로 가서 공연을 관람하면서 뮤지션 모습을 몇 장 그렸어요.  오늘 아나운서가 유병화샘을 무대로 모셔 짧은 인터뷰를 했었는데 ( 아! 그 장면도 사진으로 남겨놨어야 하는데.. 역시 뒤늦은 후회.. ㅎㅎ) 서울어반스케쳐스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어요.
 그리고 공연 끝나고나서 관람석 정리하시던 스텝 한 분이 "저 어반스케쳐스 알아요. 시민청에서는 유명해요."하시더라구요.
  우리의 활동에 관심 있는 분들이 주변에 많다는 걸 오늘도 느꼈습니다. ^^
 
 
 
 
 
                                               (종이에 연필) 
 
 
 스케치 모임 마무리하기 위해 카페에 모였습니다.
 그림을 서로 보여주고 보면서 격려와 칭찬을 주고 받았죠. 오늘은 모두 열 세 분이 참가하셨는데.. 지금 또 생각나네요. 단체 사진 한 장 찍을 걸.
 
오늘 참여하신 분들 모두 수고 하셨고 다음에도 뵙기를 바랍니다!

2 comments:

  1. 7월 스케치크롤에는 비가 오는 경우가 많았어요.
    어제 시청에서 두루 두루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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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편안한 필력에서 미경쌤의 잔잔하면서 평안한 느낌이 항상 묻어나오는 듯 합니다.
    오랫만에 뵈었는데도 시간이 멎은 듯 그대로 시네요.
    전시 마치고 힘드셨을텐데 여러가지 수고해주셔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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