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rches travel Edition
135×210 mm 150g/m
Pigment pen with color pencils
Since it's too ordinary, I've considered there weren't anything special to be worth painting about the landscape of the street on my way to work.
Usually, I used to look for sorts of attractive places to draw for nice works.
But there was no need to go to a special location to sketch indeed.
If the scenery I've ever seen seems too banal, it means that my ways of seeing are too hackneyed.
멋없게 지어진 회색 건물.
현대적이지도 예스럽지도 않은
커다란 철대문만 번쩍이는 단층집
녹슬고 페인트 칠이 벗겨진 오래된 임대아파트
인테리어와는 거리가 먼 검은 먼지 낀 간판의 상가들
단조로운 색조와 획일된 구도의 골목
일주일에 한 두번 십 여년을
그림과는 거리가 먼 풍경이라고
생각하며 다니던 골목길을 그려보았습니다.
지금 내 눈앞의 풍경이 진부해 보이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그저 그런 것이어서가 아니라
그것을 보는 나의 시선이 진부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Love your sketches, Kang and completely agree with what you say here!
ReplyDeleteThank you for nice words Somali :) see U soon!!
Delete무심히 지나던 것들에 시선이 가고 스케치하며 애정이 가는것 같아요~멋지네요!
ReplyDelete네 감사합니다 ~^^
Delete그림으로 그리면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들도 달라 보이는 것 같아요
9월에 뵈요~~~
Drawing is a kind of magic to change banal scenary to a beautiful place. Nice works, nice words!
ReplyDeleteThank you for your kind words :)
Deletesee U soon!!!
좋은 말씀입니다!
ReplyDelete우리가 스쳐가는 일상의 주변이 모두 스케치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흔히들 "도시의 흉물"이라고 소개되는 "볼품없는 건축물"조차도 화가의 시각과 개성에 따라 아름답게 표현되듯이~~~ 진부하게 보이는 소재라도, 또는 같은 장면을 반복하더라도, 스케치하는 감흥에 따라 언제나 "새로운 것"으로 다가 오는 것 같아요.
네 그런것 같습니다^^
Delete새로운 시선으로 9월에 뵙겠습니다 ~~
마이다스의 손입니다. 그 '진부한' 대상이 '니들이 이 멋을 알아?'하는 듯합니다. 함께 가는 그들에 대한 화가의 최소한의 예의인지 모르겠어요. 최대한, 본 모습을 드러내어 주는 것이...어찌 보면 다 못보고 있는지 반성해야한다고 옷깃을 여며 봅니다. 즐감했습니다. :)
ReplyDelete감사합니다 ~~^^
Delete어반스케치를 하면서
세상을 보는 것에 좀 더 예민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9월에 뵙겠습니다 ~^^
공감 백배 입니다.
ReplyDelete감사합니다 ~^^
Delete9월에 뵙겠습니다
멋진 스케치 잘 봤습니다. 많은 부분에 공감하는 바 입니다~~^^
ReplyDelete감사합니다~^^
Delete야외에서 그림 그리기 딱 좋은 계절
9월에 뵙겠습니다 ~~~
지금 내 눈앞의 풍경이 진부해 보이는 것은
ReplyDelete흔히 볼 수 있는 그저 그런 것이어서가 아니라
그것을 보는 나의 시선이 진부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정말 공감이 가는 말이라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댓글을 남깁니다.
늘 지나다니는 집앞 골목길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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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ete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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