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전,야수회( 한국야외수채화가회) 에서 사생대회참가겸
봄사생을 갔던 구례,이번에는 산수유축제를 피해 호젓하게 다녀왔다
오래된 집들과 종일 다녀도 사람구경히가 힘든 조용한 마을,
화엄사숲길,고택,봄내음 물씬 풍기는 섬진강변..
멈칫 멈칫 수줍은 고양이처럼 살그머니 봄이 오나 했더니
남녁은,이미 무르익은 봄기운으로 색색의 등을 켠듯 꽃들을
피우고 아기속살같은 연초록잎사귀들을 하늘로뻗어올리고 있었다
겨울을 이기고 여름을 키우는 여리지만 꾸준한 빛의 잔치로..
그림으로 재탄생된 모습들이 너무나 아름다우네요.
ReplyDelete힐링도 하시고 그림도 남겨오시고 여러모로 행복한 시간이었겠습니다. 덕분에 눈호강합니다. :)
모처럼 감상하는 고택과 전원마을에서
ReplyDelete서정적 분위기와 훈훈한 정감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