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September 19, 2010

at hospital



두어 달전 쯤에 스케치 해 놓은 것입니다.

프랑스의 작가 장주네의 <자코메티의 아틀리에>를 읽고 있었습니다. 자코메티의 조각처럼 색이 배제된 병원 로비의 저 식물은 어떤 느낌을 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2 comments:

  1. 저도 그 책을 사놓고 발효중에 있습니다. 먼지를 이불 삼아 잘 자고 있는 책,
    저는 장쥬네의 희곡들을 참 좋아합니다.
    저 식물은 바쁘게 오가는 사람들을 잘 바라보며 이야기를 건네는 것 같습니다. 말을 아무리 걸어도 주파수가 맞아야만 들리는 언어로 이야기 하고 있지요. 식물과 사람들과의 거리가 그걸 말해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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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문학분들과 함께 있어서 당달아 문인이 되는듯합니다. 만날때마다 한말씀이라도 정신의 양식을 좀 나누어 주셔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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