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coal, conte, 19 x 26 cm
Today it rained so much. After lunch I dropped in Burger King Jongno district branch, Susong-dong as usual. Because the views seen through the big pane glasses on both sides is so great that I like to sketch the changing scenes by buildings under construction and colored leaves on trees. It was nice to see the colorful umbrellas inside having a cup of coffee. It got darker in heavy raining and got lighter after pouring. While drawing the second one a middle aged woman came to me and addressed to me. Her daughter is studying art in univ. She said that I looked so nice sketching alone. We shared talking about kids and ourselves. Though it was a short time the memory we shared might go long.
오늘 오전에 비가 많이 왔지요. 조계사에서 채식 식사를 하고 근처의 버거킹에서 시원한 커피를 한잔 하며 비오는 거리를 그렸습니다. 거의 칠흑같은 분위기도 내다가 곧 밝아지기도 하는 등 참으로 자연의 조화가 장관이었습니다. 비록 도심의 풍경이지만 올라가는 건물의 변화하는 모습과 가을색으로 바뀌기 시작하는 나무 색으로 또 한해가 가는구나 하고 느끼며 그렸습니다. 두번째 그리는 중에 옆으로 중년 부인께서 앉으시며 그리는 모습이 멋지다고 인사를 했어요. 딸이 그림을 하니 아무래도 관심을 갖게 되셨나 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일행이 있어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그림 한장이 사람의 마음을 열게 하는 묘한 역할을 합니다.
9 comments: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느낌이 드네요~
멋진 그림들이시네요^^
감사합니다.
이번 가을에 그림 많이 그립시다! :)
잘보고 갑니다~
그림을 그리고 있다 보면 가끔 지나가시는 분들과 예상치 못한 대화를 하게 되던데 정말 어반스케치의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날씨 좋은 가을에 그림 함께 많이 그려요!! :)
이 좋은 가을에 모두 그림 많이 많이 그리시고 앞다투어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개인 사정으로 그림 못 가져 가신 작가님들께서는 내일(토요일) 복지관 근무시간까지는 가져가시기 바라며 큐레이터선생님과 통화 바랍니다.***
네, 오늘 큐레이터 선생님께 문의 드려보니 내일 마침 근무 예정이라고 하십니다. 복지관에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계신다고 하니 그 사이에 작품 찾아가시면 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
거칠게 비오는 날의 느낌이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차콜,콩테도 멋지네요 ~^^
마른 재료가 간편해서 애용합니다. 특히 겨울날, 비오는 날에 좋더군요. 감사합니다.
분위기 좋네요 멋진그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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