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way sketches
sketches inside the McDonalds, Anguk branch, 15 x 22 cm
Bulkwangsa temple with Lotte Tower, Jamsil, pen, pencil, A 4
sketch inside the Buddhist sanctuary, B4 floor
inside the Buddhist sanctuary, 5th floor
scenery seen at the Jamsil lake bridge
A 4
카트리지는 4개나 되는데 붓펜을 통 못찾다가 다시 한벌 사서 모처럼 써보았습니다. 너무 낭창거려서 오히려 힘들었어요. 필기구가 나의 의지보다 먼저 달리는 듯하더군요. 한마디로 작가의 의지에 반하는 물건이라고나 할까요.
암튼 전철에서, 잠실의 도심 사찰에서 요긴하게 썼습니다. 재빨리 그림이 되는 듯하여 '맛들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왔구요. 날로 먹는 느낌이라 거짓말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I used brush pen for the last two days. It ran so fast beyond my will to control my drawing, I felt like that. I thought I should not be addicted in the powerful charm of the pen. It seemed to make drawing by itself with less efforts. I admired the fascinating development of art tools any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