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정모는 모임금지 및 거리두기로 별도로 모이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저는 3월모임 예정지였던 정동길에 그대로 가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근대유산의 1번지라고 할수 있는 정동길은 서울 한복판에 100년전 유산이 그대로 남아 있는 보기 드문 곳이기도 하고 가수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로 갬성 넘치는 거리가 되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한 곳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3~4번 정도 정동길 주변에 가서 스케치를 했는데 오늘은 봄비까지 내려서 돌담길을 따라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지나가던 중에 서울 어반스케쳐스도 만나서 인사하고 배가 고파 점심식사 한후 비를 피해 카페에 앉아 밖에 보이는 이화여자고등학교를 그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건물의 기와와 벽돌을 특히나 그리기 싫어하는데 이 장소는 기와 와 벽돌을 피할수 없는 곳이죠 ㅎ
봄을 재촉하는 비를 보며 밖의 모습을 그리고 뒤로 돌아서 짧은 시간에 카페 내부의 사람들을 그렸습니다.
- LA Green Cafe 에서... 4월 정모를 기약하며.
21cm*21cm , Fountain pen, watercolor, 202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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