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 & watercolor, 18 x 25 cm
A week ago I could pass the rally of pro/con for the abortion rights in front of the Constitutional Court located at Jae-dong, Jongno-gu. Lots of groups gathered for their opinions to affect the vote of judges about the constitutionality. The result was "unconstitutional". I could hear the shouts and sighs from both sides while drawing these. I felt just complicated though my pen was running on papers. I tried to put myself to others' shoes. I added colors at home later.
지난 4월 11일에 헌법재판소를 지나게 되었어요. 근처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가 그날이 마침 낙태에 관한 헌재의 결정이 있는 날이라 많은 찬/반 시위자들이 모여 있더군요. 촛불집회에서도 수차 스케치를 했었으나 사안에 대한 느낌은 달랐습니다. 군중을 피해 이리 저리 옮겨가며 펜으로 그리고 집에 와서 물감 칠을 했습니다. 그리는 동안 함성이 들리더니 '헌법 불합치'로 결론났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마음 속이 복잡한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시대가 변하는 현장에 있게되어 두서없는 스케치로라도 동참하였기에 몇장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