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ly 9, 2017

인사동에서




자기 전에 짐을 꾸려 놓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제가 사는 용인은 비가 많이 쏟아 졌습니다. 그래서 집안에서 뒹굴다가 느즈막하게 인사동으로 나갔습니다. 오랫만에 전시장들도 들러보고 제 눈길을 끄는 장면들을 스케치 하였습니다.
약속한 시간에 맥도날드에 도착해 선생님들과 전시에 대한 대화를 잠시 나누고 돌아 왔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했고 가지고 나갔던 비닐 우산을 어디에 두고 왔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멋진 작품도 보고 스케치도 할 수 있어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Saturday, July 8, 2017

Sketches at Jongno


Nagwon Instrument(musical) Arcade

McDonalds, Anguk branch

Tower in Jogyesa(temple)
8B pencil, brush pen, water soluble pencils, 30 x 42 cm

Weather was not bad though the humidity was high by rain. Nagwon musical instrument Arcade is one of my favorite places for sketching. Lots of instruments are always attractive. It's the place where any kind of musical instrument can be found. So lots of music players visit to buy new one or sell old one or repair them. Above all it's good to sketch when it rains. 

Hope all to have nice time sketching Jongno in hot and rainy days and share them!

폭우 예보에도 불구하고 날씨는 그림그리기 나쁘지 않았어요. 우선 낙원 상가에 들러 한 장 그리고 점심후에 맥도날드에서 차 한잔하며 한장 더 하고 조계사 풍경을 붓펜으로 그려보았습니다. 붓이라 다른 재료보다 조심스럽더군요. 수용성 연필로 색을 마감하고요.  

어려운 날씨에 스케치 작업 많이 하시기 바라며, 아울러 건강히 지내시기 바랍니다.


Friday, July 7, 2017

Travel sketches of Beijing(북경), China

seen through the window waiting for departure in Incheon Airport (인천공항)

Pailoo(Chinese monumental gateway 패루), entrance to Eatery Alley

Chinese circus show (서커스쇼)

circus performers (줄타기 곡예사)

The Great Wall of China (만리장성)

entrance of The Great Wall

entrance of Longqingxia (용경협)

a scenery of Longqingxia

 
Yiheyuan (The Summer Palace in Beijing 이화원)

at the lobby of Sheraton Langfang Chaobai River Hotel (쉐라톤 호텔 로비)


Huang qiong yu(황궁우) in the Temple of Heaven (천단공원)

Hall of prayer for Good Harvest in China (기년전) in the Temple of Heaven

a sketch seen from the precincts of the Temple of Heaven 

an old fashioned village nearby The Forbidden City 

Dien Thai Hoa (태화전) in The Forbidden City (자금성)

the musical "Golden Mask Dynasty"(금면왕조)

Hyatt Regency Tianjin Hotel (천진 하야트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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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n, pencil and watercolor, 21 x 29.6cm sketchbo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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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the beginning of July, I took a four-day trip joining a package tour to Beijing with BH  Yoo for urban sketching. Beijing, the capital city in China, is larger than Seoul, both by area and by population. There is a lot of most popular attractions, historic sites, iconic valleys and lakes and other tourism resources. Despite the scorching sun and busy schedules of sightseeing for three days, I sketched everything continuously as much as I could everywhere we went.
It was an invaluable travel sketch time and a good opportunity to improve my drawing and to overcome difficul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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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도시 북경의 스케일과 명소들, 생활상을 체험한 소중한 여행이었습니다.
처음 가는 북경여행이라는 설레임 속에 스케치도구를 많이 준비했지만,
3박4일 관광투어의 빡빡한 일정에 숙소가 멀고 자유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습니다.
수많은 인파속에 가이드 따라다니랴 주마간산식으로 스케치하랴, 공연장 관람석 여건등...
현장에서 물감칠을 못해서 아쉬웠읍니다만, 내공을 쌓아가는데 크게 단련이 되는
값진 어반스케치 여행이었습니다~~

Wednesday, July 5, 2017

Short trip to Beijing

plane in Incheon Int'l airport

sketch in bus from Tianjin airport 

old house to be remodeled in Wangfujing street



I drew two times in the early morning at the hotel lobby of Sheraton Langfang Chaobai River Hotel.

The Great Wall

entrance of the Great Wall

scenery just before starting the tour in Longqingxia(용경협)


scenery with a bungee jumper at Longqingxia(용경협)

scenery from a boat at Longqingxia(용경협)

apartment seen from a tour bus

I drew a traffic jammed street scene from the tour bus. 
It took one and a half hours to pass 1 km.



three sketches at Tian Tan Gong Yuan (천단 공원)

sketch of rickshas


I sketches this one from the bus for the beautiful river flowing near Beijing.



scene of YH Lee sketching a foot massage man during his massage time
 How much they liked the situation! It was a surprising and touching sharing moment between Chinese and Korean p through sketches. He drew two guys. Other men envied so much though they enjoyed a lot.

rickshas in a row

YH Lee being asked from a man who tripped with us was drawing him in Tian Jin Airport. We told about the Seoul Urban Sketchers and asked them to join us in the future. 

YH Lee and I joined a package tour to Beijing from Jul 1 to Jul. 4, 2017. China is one of big countries. The capital city, Beijing, was big too. Especially I was surprised by the Long Qing Xia located near the big city. Though I couldn't walk along the Great Wall due to extremely short time for I chose to sketch rather than to walk up. Most of the sketches were done between one to 30 mins(Great Wall). Crossing the Jageumseong and Ehwawon Garden it was hard to capture some scenes at all. The most important thing was not to miss the team among crowded tourists. The scale of the attractive spots was beyond imagination. Though we couldn't sketch as many as we wanted the trip gave lots of moments with beautiful scenery and familiar communication between tourists. 
I used charcoal, conte, water soluble color pencils in most sketches. I found those dry materials were very useful in short sketching time. 

지난 며칠 중국의 북경을 다녀왔습니다. 단체 관광인지라 그림은 다른 분들 사진찍는 시간에 그립니다. 가이드가 주는 시간은 길어야 만리장성에서 30분이었고 대부분 5분 안입니다. 그 짧은 시간에 천단공원에서 스케치하고 있는데 필리핀 관광객들이 말을 걸어오며 자기가 우리나라 탈랜트 이민호라고 하여 닮았다고 하니 환히 웃더군요. 그 미소를 보면서 필리핀에도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발 마사지 샵에서 마사지 받는 동안 용경협이 좋았다고 하니 영어도 잘 안되고 하여 제가 그린 그림을 보여주니 알아 보고 엄지 척하더군요. 그림 한장으로 대화가 되는 순간이었어요. 순박해 보이는 젊은 친구들이었습니다. 문화 사절이 되는 시간이었어요. 이샘이 자신의 마사지해주는 젊은이를 그리는 동안 제 마사지사에게 you도 그려 줄것이다하고 손짓하니 "니가...."하더군요. 어찌나 우스웠던지요. 상대방은 '니'라고 배운 모양입니다. 
오고 가는 시간빼고 쇼핑 옵션이 네군데나 되고 하니 사실 관광시간은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숙소를 한시간 반 거리에 잡고 보면 이동하는 길에서 정체가 심하니 그 또한 시간 낭비라 할 수 있구요. 그래서 가이드님이 항공과 숙소를 참고할 것을 권하더군요. 오랜 경험에서 나온 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에는 노쇼핑 코스가 필수적이구요. 자금성과 이화원을 그릴 시간이 없었던 것이 아쉬웠습니만 가깝고도 멀었던 북경의 수박 겉핥기 여행을 잘 마쳤습니다. 
재료는 수용 색연필, 목탄, 콘테를 썼어요. 수채 도구는 아예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색연필 색 고를 시간도 없어서 주로 목탄을 많이 썼어요. 참으로 유용한 도구라는 것을 재삼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많이 숙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Monday, July 3, 2017

[SAT 24 JUN 2017] Appenzeller/Noble Memorial Hall, Seoul (서울 정동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안녕하세요?

지난 6월 24일 정동 모임 때, 공식적인 모임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지 못하여 많은 분들께 인사드리지 못했지만, 그 날 낮에 제가 그린 그림을 올립니다.
 - 제가 그림을 그린 정동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앞에서 그림 그리고 계셨던 두 어분께 간단히 인사 드렸습니다만, 통성명도 못 하고 오후 4시 다같이 그림 보는 시간에 참석하지 못 해서 제 그림을 보여드리지 못하여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찾은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방향의 길로 들어서니 옛스러워 보이는 건물이 있어 들어가 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 역사박물관'이라는 표지가 있어 이 곳의 옛 스토리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까 하여 들어가서 둘러보고 나와 그림을 그렸습니다. 

아펜젤러/노블 선교사 가문이 설립한 '배재학당'의 역사 박물관으로 현재 쓰이고 있는, 과거에는 '배재학당'의 교사(school building)로 쓰였던 건물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