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16, 2018

타이완의 지우펀 거리


타이페이 외곽의 지우펀 거리.
일제 침략기의 금광과 광부들이 살던 곳으로 산비탈을 따라
이어진 골목길은 시간을 알 수 없는 곳으로 나를 끌어들였다.
당시에 쓰던 광구의 번호가 지금도 그대로 쓰이고 있다.
내가 머물던 숙소의 이름은 팔번갱(파판켕).
파판켕 광구의 오묘한 방(지중해실)에 풍덩 빠져 버렸다.

Friday, April 13, 2018

Pianos at the Nagwon Music Arcade

pencil, 13 x 17.5 cm

Last month I dropped in the Nagwon Music Arcade, Jongno-gu. On 3rd floor I found a piano shop where lids of grand pianos were open. The angle made by lids, piano planes, and prods looked good to me. I drew it looking through the window standing there. Maybe the features those grand pianos made if one is to be sold and new one to be set. I would like to visit there again to see new scene those pianos would create. 

지난 3월 낙원 악기 상가를 들러 이리 저리 둘러 보며 스케치 해보다가 3층의 그랜드 피아노 가게에서 열려진 피아노 뚜껑과 지지대가 이루는 멋진 모습이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종이가 좀 작아서 아쉬웠지만 연필로 그려 보았어요. 멋진 물건이 이루는 풍경을 보러 가끔 들러야 겠습니다.

Monday, March 26, 2018

Sketches at the Gocheok Sky Dome, baseball stadium

the Gocheok Sky Dome viewed from Dongyang Mirae Uinversity across the road, 
pen and watercolor

a scene of the square in front of the Sky Dome viewed from the pedestrian bridge, pencil
 


a sketch of playing scene inside the Sky Dome viewed from the outfield seats, pencil

 a dynamic motion of pitching a strike, pen and pastel

 outfield stands in the stadium, pen and watercolor

the entrance hall of the outfield in the stadium, pen and pas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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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6 x 42cm sketch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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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Saturday, the weather was a little cold and windy with fine dust all day. We Seoul urban sketchers met at Gocheok Sky Dome, the largest indoor baseball stadium in Korea, located in Gocheok-dong, west of Seoul. The day was the opening day of the professional baseball 2018 season. I've been to the stadium to sketch the colorful baseball game scenes for urban sketching two years ago. The Sky Dome and surroundings were crowded with lots of visitors, baseball fans, families on outing and many sports reporters. I enjoyed the festive atmosphere of baseball in and out the Sky Dome, sketching the impressive stadium and dynamic game scenes I didn't draw before. It was very exciting and pleasant sketch time with all participating sketc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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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돔 개장 기념 스케치 이후 2년만에 다시 찾았지만 새로운 느낌입니다. 
거대한 외관과 실내 스타디움, 철구조물 사이로 빛과 조명이 어우러지며
현란한 전광판과 치어리더, 카메라맨들... 타구 소리 하나하나에 열광적인 함성~
녹색 그라운드 백구의 축제를 그리면서 "야구 격언"을 떠올립니다.
( 연습을 실전처럼..., 그라운드를 넓게 보라..., 공을 두려워 말라...,
실수는 잊어버려라..., 밤낮없이 스윙연습을 게을리하지 말라... )
--- 스케치에도 꼭 맞는 격언 같다고 생각합니다 ---

Sunday, March 25, 2018

Drawing in Gochok Skydome of NEXEN Heroes’ Home Stadium

Skydome and baseball shaped sculpture viewed from the pedestrian bridge (24*18 cm, pen & colored pencil)


        Inside Skydome (18*24 cm, pen & colored pencil)

Inside Hollys Cafe in the 1st floor of basement under the Skydome (41*13 cm, pen & colored pencil)

Yesterday, there was Seoul urban sketchers meeting in Gochok Skydome which is Korea's first dome baseball stadium. Gochok Skydome is Nexen Heroes’ home stadium that has been used since 2016. Even though it was a bit cold with full of fine-dust in the air, it was grateful to meet Urban sketchers. In the morning, I drew inside the Holly’s Café in the basement floor of Skydome. The atmosphere of the Cafe was enthusiastic, and there were many Nexen fans with their children; they were full of smiles with excitement to watch the game. Soon after lunch, we entered the stadium, sat in the outfield seats, and started sketching, since the game between Nexen Heros and Hanwha Eagles started at 2pm, By looking at fans cheering for their teams, a memory reflected myself in a college jersey cheering for my school team back in the 1980’s. It was great to see the dynamic unified movements from diverse age groups of fans whenever their teams scored a point.

어제 서울 어반스케치 모임에 참가하였습니다. 꽃샘 추위로 제법 쌀쌀한 날씨와 미세먼지 가득한 날씨였지만 반가운 스케쳐분들과 인사하는 자리는 항상 즐거웠습니다. 오전엔 지하1층에 있는 힐리스 카페안에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카페안에서 아이들을 동반한 수많은 넥슨팬들이 함께 모여 경기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모습이 활기차 보였습니다.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2시에 있어서, 점심식사 후 경기장에 들어가 경기를 보면서 스케치를 하였습니다. 관중들의 열띤 응원모습을 보니 동대문 야구장에서 응원했었던 대학생시절이 생각났습니다. 응원하는 팀이 점수를 획득할 때마다 열광하는 아이와 함께 환호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생동력있어 보여 참 보기가 좋았습니다.

반갑게 맞이 해주신 유병화선생님과 스케치 삼매경에 빠져 드신 스케쳐님들이 참으로 싱그러운 봄꽃이었습니다. 각자의 주머니와 가방 속에서 귀한 보석들을 서슴없이 꺼내 보여 주시니 입이 벌어져 아직도 턱이 다물어 지질 않습니다. 세상에서 눈에 비치는 모든 것들을 다 그리려면 하루도 심심할 일이 없을 듯 싶습니다. ^^




Saturday, March 24, 2018

59th World Wide SketchCrawl 행사 안내

안녕하세요!
오는 4월 21일에는 제 59회 월드 와이드 스케치크롤 행사가 있습니다.

일시 : 2018년 4월 21일(토요일), 10:30 am - 4:30 pm
장소 : 홍은동 옥천암과 주변
모이는 장소: 옥천암 종무소 앞

금일(3월 24일) 점심 식사중에 예정했던 장소는 우천시에 어려움이 있을 듯하여 위와 같이 변경하였습니다. 세검천, 홍은 고가, 주변의 산들과 어우러진 풍경과 초파일을 위한 연등 장식이 아름다울 듯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용기있는 참여를 기다립니다.

Sketches at the Gocheok Sky Dome






A 4

This month we had a sketch meetup at Gocheok Sky Dome. Weather was a little cloudy and cold. Because today was an opening day of the baseball people gathered from the morning. It was said that the tickets would be sold from 12 o'clock. Before buying ticket I drew two in front of the dome. Last year I visited the dome several times for sketching. But nobody could be able to capture all the features around the building. Having lunch at the food court in B1 we entered after 2 o'clock. Wow most of the seats were full even in outfield! But it was warmer inside so we could enjoy the exciting game and sketching together. Hearing the shouts of cheering pen kept running on the papers. I wondered how the people could endure the winter season without baseball games. Baseball lovers will have happy times till the Korean Series ends. 
오늘 날씨가 여전히 쌀쌀하고 흐리고 해서 밖에서 스케치하기에는 좀 추웠습니다. 12시 지나서 비록 외야지만 표를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점심 전에 밖에서 두장 그리고 2시 지나 들어갔는데 벌써 외야도 거의 찼더군요. 간신히 자리 잡고 몇장 그렸습니다. 긴 겨울을 어찌 기다렸을까 싶으리만치 야구 팬들의 함성이 굉장했어요. 덩달아 기운이 난다고나 할까요. 
오늘 새로 오신 변석현 선생님 반가왔습니다. 자주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날씨에 참여하신 여러 스케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Friday, March 23, 2018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그림 나들이

아직은 추위가 물러가기 전 설레는 마음으로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에 어반스케치 그리기 나들이를 했지요

 버스안에서의 그리기는 여러가지로 어려워요 
눈치도 보이고



 원래는 멋지게 생긴 녀석을 제대로 표현 못해줘서 미안~



 이 아이들과 같은 시대에 살지 않은것만 으로도 행운이지요




두 아이가 좀 더 떨어져 있는데 그림 목적상 엉딩이를 붙여놓았더니 좀~~


아래는 그후 몇장 그린겁니다

광희문... 이 앞을 다닐때마다 꼭 한번 그리리라 하던것을 삼일절 기념으로 한장~



 크로키 화실 가는날 시간이 좀 일러서 화실입구 카페에 들어가서 한장~




 훌륭하신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이 너무 시끄러워서 장군님께 미안하데요




Thursday, March 15, 2018

Sketches at Jongno Book Store




21 x 14 cm


Days ago I visited Jongno Book Store located at the B2 in Jongno Tower. It was early in the morning after 10 am. A big table for readers was vacant but five compartments for one were full. People seem to like their own space even in big book store. I used pen and pencil. The above 2nd drawing was of a woman opposite of my seat. These days there are coffee shops inside a book store, which couldn't be imagined at my young age. Readers can recharge their phone or notebook, etc while reading in bookstore for free. A notice is on the table : Please bring one book once.

며칠 전에 종로 타워에 있는 서점을 갔습니다. 일찍 갔더니 큰 테이블은 거의 비어 있었는데 개인용 좌석은 금방 차더군요. 그 부분이 늘 이색적이어서 그려봅니다. 펜과 연필로만 그렸습니다. 과거의 서점 모습과 많이 달라져서 좋습니다. 자유로이 보고 싶은 책을 가져와서 읽을 수 있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Wednesday, February 28, 2018

Seodaemun Museum of Natural History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에  갔습니다.   입장료가  좀  비싸다 (?) 하며 들어 갔었는데.... 나올때는    응... 받을만 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배우고  무작정  외우던  돌멩이들,  화석,  실물같은  모형들,  기타등등    볼것이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견학온  아이들이  너무 많아  좀 산만한  분위기  속에서 그림을 그려야 했습니다.  그래도  다른곳에서  볼 수 없는  여러가지  소재들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