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이 대단합니다. 지난번 독립문 교각을 그리면서 바로 앞에서 위부터 아래까지 담으면서 이것이 사진과 그림의 차이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사진으로 그 풍경을 담으려면 한 참 멀리 떨어져야 잡히지만 그림은 바로 그 자리에서 머리 위부터 발 아래까지 그릴 수있구나 했어요. 이 그림 보면서 그림과 사진의 차이를 다시 한번 느낍니다. 누런 강물에 젊은이들의 희생이 오버랩되는군요....
해질녁 재빛구름이 또 억수같이 쏟아질 것 만 같습니다..흐르는 음악처럼 물난리에 침통한 하루였어요..저희 집에서는 쏟아지는 비소리에 어디선가 뻥!!하는 소리가 나,밖에서 나는 소린 줄 알았는데...얼마전 말썽 일으킨 냉장고 냉장실 선반이 락엔락(유리)반찬통 무게를 못 이겨 그만 산산조각이..ㅠㅠ 화실 나가는 길이라 아이에게 주의만 주고 집에 들어와 그 산산 조각 난 것 들을 치우느라..눈물도 나고 ..몇 시간을 그렇게 하고선 넘 힘들어 쇼파에 벌러덩 누워 tv를 켜니..물난리로 세상을 등진 뉴스를 보니 또 눈물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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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이 대단합니다. 지난번 독립문 교각을 그리면서 바로 앞에서 위부터 아래까지 담으면서 이것이 사진과 그림의 차이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사진으로 그 풍경을 담으려면 한 참 멀리 떨어져야 잡히지만 그림은 바로 그 자리에서 머리 위부터 발 아래까지 그릴 수있구나 했어요. 이 그림 보면서 그림과 사진의 차이를 다시 한번 느낍니다. 누런 강물에 젊은이들의 희생이 오버랩되는군요....
해질녁 재빛구름이 또 억수같이 쏟아질 것 만 같습니다..흐르는 음악처럼 물난리에 침통한 하루였어요..저희 집에서는 쏟아지는 비소리에 어디선가 뻥!!하는 소리가 나,밖에서 나는 소린 줄 알았는데...얼마전 말썽 일으킨 냉장고 냉장실 선반이 락엔락(유리)반찬통 무게를 못 이겨 그만 산산조각이..ㅠㅠ 화실 나가는 길이라 아이에게 주의만 주고 집에 들어와 그 산산 조각 난 것 들을 치우느라..눈물도 나고 ..몇 시간을 그렇게 하고선 넘 힘들어 쇼파에 벌러덩 누워 tv를 켜니..물난리로 세상을 등진 뉴스를 보니 또 눈물이 ㅠㅠ
송샘 글 읽으니 슬픈 중에 웃음이...온 국민이 겪는 물난리에 동참하라는 냉장고의 계시였군요. 저도 죙일 물하고 씨름했습니다요, 우비입고 비사이로, 천둥사이로.
종일 뉴스보며 자연재해앞엔 나약할수밖에없는 인간임을 일본쓰나미이후 다시 느꼈습니다
다들 큰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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