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October 7, 2018

At the first floor behind a Book cafe in the Children's park

At the first floor behind a Book cafe in the Children's park
cergio travel edition 21*29.7cm 
watercolors,fountain pen with carbon ink black

어린이대공원 북까페 1층 뒷편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 아주 한적했습니다.
혼자 딴세상에 온 듯 조용한 스케치시간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스케치 마치고 가는 길 대공원이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 깜짝 놀랐습니다.
녹슬고 곰팡이 피고 페인트칠 벗겨진 황폐한 인상을 주는 인적드문  북까페 뒷 편 풍경은
같은 어린이 대공원안이라고 믿을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모던한 건축디자인과 버려진 느낌이 대조를 이루어
스케치하기에 아주 매력적인 장소였습니다.

언뜻 보면  진짜 폐가 같고 칙칙해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건물 뒤편은 사람의 관심을 끌지 못합니다.
자세히 오래들여다 보면 어느 한군데 손가지 않은 곳이 없는 아주 세련된 공간입니다.
아마도 의도적으로 폐가의 흔적, 녹슨 것,
오래돼어 방치된 것을 그대로 살린 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폐허의 잡초 느낌으로 자란 풀도
건물에 생기를 불어 넣지만 인위적으로 보이지 않게  심어진 것입니다.
뭔가 잃어버린 것들을 환기시키게 하는  공간이었습니다.

Children's park in Gwangjingu ,Seoul.  Sept 29 2018
At the first floor behind a Book cafe in the Children's park
The Seoul Children's park is one of the most crowded places in the Seoul city. 
By contrast this area is surprisingly quiet and silent. 
This building is moldy,paintless and very old as it tells the history of its own. 
That is what architects intended to call those memories to us.

한땀 한땀 수놓은 것도 아니면서 스케치는 하나밖에 못 건졌습니다.
그런 주제에 제일 늦게 까지 그려서 헤이질 때 인사도 제대로 못 한 것도 안비밀!
유병화쌤 말씀처럼 입으로 하는 좝이 더 많았습니다. 몹시 반성중.


그림이 길어서 1장을 2파트로 나눠서 찍어보았습니다.
마치 3장 그린 것처럼 물타기 시도


이 상태에서 사진 찍은 후  끝날 때까지 전화통화하다 급마무리 15분완성했습니다.
해외갔다 온 것도 아니면서 오늘에서야 어린이대공원 짐을 풀었습니다.
 이제보니 파레트도 못 닦고 물통에  붓헹군물도 그대로 들고 왔습니다.
다음엔 꼭 그림에만 집중해 보겠습니다.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서울어반스케쳐스 모임에 참가하셨습니다.
사람도 많고 볼 거리도 많아 스케치하기 좋은 어린이대공원되셨길 바랍니다.
Seoul urbansketchers had a regular meet up in the Children's park in Gwangjingu,Seoul this time.


보람찬 하루임을 느끼게 해주는 감상시간
그림 공유는 참 즐겁습니다.
새로 오신 분들도 많은 9월 모임이었습니다.
반나서 반갑고 자주 뵙겠습니다.
We had a lot of newcomers this month.
Always welcome and I was really good to see all you guys. 
Have a nice week!





2 comments:

BH Yoo said...

바뀐 페이지의 모습이 신선합니다. 수고하심에 매우 감사드립니다.

어린이 대공원의 숨겨진 공간을 담은 긴 그림 멋집니다.

말씀대로 좀 버려진 듯한 느낌이나 모양은 몹시도 세련되어 크게 변형되지 않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Unknown said...

감사합니다 ~^^